푸르덴셜생명의 '무배당 변액종신보험'은 2001년 7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변액보험으로 투자실적에 따라 사망보험금과 계약자적립금이 변동되는 상품이다. 판매 개시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채권형은 1천1백54건,혼합형은 1만4천3백78건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11일 현재 채권형의 연환산 수익률은 4.84%,혼합형의 경우 8.27%다. 기본 보장내용은 기존 종신보험과 동일하다. 주계약 외에 재해사망 특약을 비롯 재해상해 가족수입 체감정기 등 15개 특약이 따로 마련돼 있어 추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계약자가 변액 종신보험을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해줄 것을 서면으로 신청하면 보험상품을 변경할 수 있다. 35세 남자가 20년납,주계약(기본 보험금) 1억원짜리 상품에 가입할 경우 매월 15만3천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주계약 예정이율은 연 5.0%다. 계약자는 채권형과 혼합형(주식+채권) 중 본인이 가입할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 혼합형의 경우 주식 편입비율을 최고 50%까지 높이는 게 가능하다. 1년에 최대 4회까지 펀드 종류를 변경할 수 있다. 푸르덴셜 홈페이지(www.prudential.co.kr)를 통해 본인의 계약상황과 특별계정 운용상황을 조회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변액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는 해당 보험사의 자산 운용능력과 재무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