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선물용 선불카드가 나왔다. 하나은행은 충전식 선불카드인 '하나 BC기프트카드'를 11일부터 판매한다. 무기명으로 발행되는 이 카드는 상품권처럼 구입해 선물할 수 있는 것으로 판매단위는 5만원,10만원,20만원,30만원,50만원 등 다섯종류다. 기존 상품권과 달리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고 △최대 세번까지 당초 판매금액 범위 내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분실했을 때 사고신고를 통해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살 수 있으며 사용 후 잔액확인은 매출전표에 표시되는 '현재잔액'이나 전화자동응답(ARS)을 통해 가능하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