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1천400억원대를 상회한 전날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최근들어 나타난 급격한 원화환율의 오름세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중현 연구원은 "지난 4월 이후 이어진 원화 강세흐름이 추가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는 전망이 그간 외국인의 매수세를 촉발시킨 하나의 변수였는데 최근의 갑작스런 원화 약세 움직임은 단기성 자금의 유출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원화환율이 현 수준에서 2.8% 추가로 절상될 여력이 있는데다 환율변동성 수준에 의해 국내 증시를 이탈할 개연성이 높은 외국인 매수세는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최근의 원화약세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