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매도보다 국내투자자들의 매수부진이 부담스럽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7일 한투증권 박시영 연구원 지난 5월말 외국인매수 본격유입이후 매도규모가 1천억원을 넘어섰던 경우는 6월24일(1천467억원 순매도)과 7월18일(1천523억원 순매도) 두 차례로 전일 나스닥지수가 2% 이상 하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따라서 외국인 매도 확대가 미 증시 하락에 따른 일시적 비중축소로 판단되며 매도 전환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반면 전일 프로그램 매수 유입속에서도 전일 기관투자가들이 매도우위를 보여 반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당분간 미 증시 연동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20일 이평선 회복 여부에 관심을 갖고 관망자세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