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미국 서부 최대 철도회사인 UP와 제휴,이달부터 미국 롱비치 전용터미널(PIER T)에서의 내륙 철도 직송서비스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남동부인 댈러스 멤피스 애틀랜타 샬럿 찰스턴 지역의 화물수송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또 10월부터 휴스턴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엘파소 등으로 내륙수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미국 동부지역의 시카고 뉴욕 등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BNSF사를 이용해 철도직송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내륙 철도서비스의 확대로 롱비치 터미널의 운영 효율과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