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2:13
수정2006.04.04 02:17
외국인의 매수세가 소수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시장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거래소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외국인의 월별 순매수(순매도) 종목수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7월 외국인 순매수 종목수 301개로 3월 168개 보다 늘어났다.
또한 4월부터 4개월 연속 순매수 종목수가 순매도 종목수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3월 대비 7월 순매수 종목수가 증가했다.
순매수 종목 확대가 가장 두드러진 업종은 운수장비업으로 3월 6개 종목에서 7월 21개로 급증했다.
또한 외국인이 4월부터 4개월간 연속으로 순매수한 종목은 모두 50개로 이들 주가 등락률 평균은 45.54%로 같은 기간 종합지수 상승률 32.49%를 상회했다.
한편 1월부터 7개월 연속 순매수한 종목은 삼립산업,대상,LG애드 등 16개 종목으로 주가는 평균 36.96% 상승했다.외국인이 7개월 연속 순매도한 종목은 웅진코웨이와 팬택 2개 종목으로 평균 10.56% 떨어졌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