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유럽계 펀드매니저들이 추정하는 파이낸셜지수(FTSE) 산출방식 변경으로 한국등 일부 국가들이 자금유입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UBS증권에 따르면 영국 FTST인터내셔날사가 발표하는 FTSE지수가 내달 22일 기존 FTSE All-World Index를 확장 예정으로 413개 대형주와 중형주가 새로 편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4천개가 넘는 소형주도 포함. UBS는 이같은 새로운 편입으로 시가총액 98%를 충족시키게 돼 시가총액기준 최대 지수였던 다우존스지수를 따라잡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UBS는 지수 변경에 따른 아시아 각 국 영향으로 호주와 홍콩,한국은 자금유입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반면 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인도는 유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평가했다.FTSE World 펀드를 기준으로 한 자금유입 추정규모는 호주가 1억9300만달러이고 홍콩과 한국은 각각 1억6천만달러와 1억4백만달러로 예상됐다. UBS는 수동적으로 추정하는 펀드들은 FTSE 조정으로 포트폴리오를 수정하겠으나 능동적 펀드매니저들의 추종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일본제외 아시아 증시중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195개이며 한국물로는 LG석유화학외 대림산업,쌍용차,농심,삼성테크윈,부산은행,LG건설,현대산업개발,현대증권,호남석유화학,대구은행 등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