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대표 김덕우)이 전시장에서 전시물 홍보를 담당하는 안내로봇을 개발했다. 우리기술측은 오는 10월부터 예약 주문을 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로봇은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차세대 신기술 개발사업인 '퍼스널 로봇 기반기술 개발사업'의 연구과제로 개발됐다. 전시장,박물관,주택분양관 등을 겨냥한 제품으로 관람객들은 모니터 터치스크린이나 음성인식을 통해 로봇에게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이 로봇은 관람객이 필요한 정보가 있는 부스나 장소를 지정해 주면 최단 경로로 장애물을 피해 목표지점까지 이동해 주행하는 '안내주행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원격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로 볼 수 있는 '원격지 모니터링 기능',배터리가 방전되기 전 스스로 충전하는 '자동충전 기능' 등도 있다. 키 1백35㎝,무게 50㎏으로 가격은 2천5백만∼8천만원이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