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비롯한 전염병 방역체계 강화 등을 위해 오는 9월초 국립보건원내에 질병관리본부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립보건원내 전염병관리부를 질병관리본부로 확대 개편한다는 방침에 따라 일단 보건원 인력을 대폭 증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