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날 증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31일 종합주가지수는 0.63포인트(0.09%) 떨어진 713.52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0.14포인트(0.28%) 내린 49.33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A17,18,19,20면 미국 증시가 하락한 데다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 분위기가 위축됐다. 오랜만에 돌아온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720선에 다가서기도 했지만 관망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엔화가치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으로 전날에 비해 30전 내린 1천1백79원70전에 마감됐다. 한편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4.58%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AA- 등급) 금리도 연 5.87%로 전날과 같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