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실적 호전株 노려라 .. 한진해운.금호전기.자티전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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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 향후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으로 한진해운 금호전기 호남석유화학 NHN 등을 제시했다.
서희정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상승이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에 의한 것이었다면 이제는 이 같은 기대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한다"며 실적호전 여부가 유용한 투자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분기 실적 개선폭이 컸던 종목의 주가상승률이 다른 종목보다 높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실적추정 대상 종목 가운데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면서 전분기보다 늘어난 10개 기업의 주가는 종합주가지수 대비 60.2% 초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연구원은 "지수 700선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다"며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의 구체화가 중요한 만큼 3분기 실적호전 예상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 또는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현대백화점 LG생명과학 신성이엔지 신도리코 금호전기 호남석유화학 한진해운 에스에프에이 오성엘에스티 NHN 자티전자 플레너스 태산엘시디 CJ홈쇼핑 다음 유일전자 서울반도체 신세계I&C 등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