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 LG 필립스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 LCD)공장 부지인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일대 50만평을 첨단지방산업단지로 지정했다. 이번 산업단지 지정은 지정신청 2개월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당초 계획보다 3개월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산업단지 지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성공사를 담당하는 경기지방공사는 다음달부터 1천5백억원을 들여 부지매입에 들어가 내년 3월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6월 LG필립스와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LG필립스는 이후 단지내 2007년까지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