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이 자화전자를 신규 추천했다.
31일 대투증권 임세찬 연구원은 진동모터 등 신장으로 자화전자 2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대만과 중국 등 로컬업체와 삼성전자,LG전자 등 중국 현지법인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아 사스 진정 수혜가 클 것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금융당국이 전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가운데 주요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지주사·자동차 업종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상장사들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증권가에서는 인센티브가 구체화될 때까지 장기적으로 보고 수혜 업종을 좁혀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알맹이 안보인 밸류업, 증시 영향력 줄어드나3일 현대차는 3.21% 하락한 24만1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금융당국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0.8%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이날 실망 매물이 추가로 나오면서 낙폭을 키웠다. 전날 소폭 상승했던 기아도 이날 4.77% 빠지며 하락 전환했다. 다른 주요 밸류업 수혜주도 약세 마감했다. 보험주 중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생명은 전날 3.09%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18% 하락했다. 흥국화재(-4.5%), 한화손해보험(-1.93%)도 약세였다.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과 지수 반등으로 상승세였던 은행주들은 밸류업 발표 직후 상승세가 둔화됐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직전인 지난달 24~30일 5거래일 동안 7.69% 상승했지만 최근 2거래일 동안은 2.51% 하락했다. 신한지주 역시 밸류업 2차 발표 전 5거래일 간 6.26% 상승했지만 이후엔 0.42% 하락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도 줄어들고 있다. 1차 밸류업 프로그램 세미나 발표(2월26일) 전 주요 수혜주들이 포함된 'KRX 은행', 'KRX 자동차' 지수는 1개월(1월26~2월26일) 동안 각각 12,02%, 17.27% 상승했다. 그러나 이번 2차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KRX 은행, KRX 자동차 지수는 1개월(4월2일~5월2일) 사이 각각 1.31%, 7.07%
정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가운데, 대표 수혜 업종인 지주사를 둘러싼 관심도 다시금 커지고 있다. 다만 지난 1분기 과열 양상을 빚다가 주가가 조정된 곳들이 많았던 만큼, 증권가에선 순현금과 자사주 보유 비중을 따져 투자할 것을 조언한다. LG SK스퀘어 두산 LS 등이 관련주로 언급된다.3일 BNK투자증권이 국내 주요 16개 지주회사의 지난해 말 순현금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LG의 순현금이 별도 기준(1조6830억원)과 연결 기준(2조1550억원) 모두 가장 많았다. 뒤는 SK그룹 중간지주사인 SK스퀘어가 이었다. 별도·연결 기준 순현금은 각각 5070억원, 1조3240억원으로 두 번째였다. 별도 기준으로 LX홀딩스(2470억원)·한솔홀딩스(700억원), 연결 기준으로 SNT홀딩스(8840억원) 등도 순현금 보유량이 많았다. 별도 기준 SK(-10조5970억원) 한화(-3조9460억원) 한진칼(-2360억원) 등은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지주사의 현금은 주주환원의 주요 재원이다. 실제로 LG는 튼튼한 순현금 구조를 바탕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자사주 5000억원을 매입하고 있다. 하반기 내 절차가 완료될 전망인데,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화로 소각 가능성이 커졌다. SK스퀘어는 이미 9월까지 10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지난 3월 결정했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지난해 SK하이닉스 배당금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 실적 개선세에 따라 자사주 추가 매입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들 주가는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다. 이날 LG는 0.9%, SK스퀘어는 0.27% 하락 마감했다.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지주회사들도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다. 정부 정책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오픈AI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에 따른 그래픽카드(GPU) 사용량 증가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크게 늘어났다. GPU칩이 들어간 서버의 출하량은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LLM 모델을 만들거나, 사용할수 있는 수준의 GPU를 탑재한 서버가 나오면서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엔비디아나 AMD를 비롯해 대만의 Alchip, Compal, Accton 등 칩 디자인 기업, 일본의 디스코,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장비업체, 한국의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은 지속할 수 있을까? 반도체 관련 업종은 급격한 매출과 이익의 성장을 겪었다. AI 서버의 GPU 사용량 및 메모리 사용량이 급증해서다. 하지만 이런 반도체 매출의 성장은 얼마나 지속성이 있을까? 이들 반도체를 사가는 업체들은 결국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아마존 등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다. 클라우드 업체들은 매출대비 설비투자(CAPEX) 비중이 아직 과거의 고점 수준을 달성하지 못한 상태라 추가 투자 여유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이 지속적 투자를 하려면 결국은 매출이 뒷받침돼야 한다. 지난 사이클에서 이런 인터넷 업체들은 구글과 메타와 같이 광고 매출을 일으키거나,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처럼 구독료를 받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었다. 광고매출이나, 사용료 수입이 클라우드용 서버에 사용되는 반도체 시장을 이끌었던 것이다. 그 바로 전에는 스마트폰 혁명이 있었다. 애플과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