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주식 (2)] 기계 : '대우종합기계'..외국인 지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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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종합기계는 굴삭기 지게차 공작기계부문 선두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옛 대우중공업 기계부문이 채권단의 출자전환 이후 분리 독립됐다.
자산관리공사(35.3%)와 산업은행(21.9%)이 최대주주인 것도 이 때문이다.
이 회사는 2002년 과거의 부실멍에를 털어버리면서 '턴-어라운드(turn-around)' 종목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0년 1천9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이 회사는 2001년 8백42억원의 흑자를 냈다.
2천원을 밑돌던 주가도 2002년 4월 4천5백원까지 수직상승했다.
그후 세계경기 및 국내 경기하락,증시침체 여파 등으로 대우종합기계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올 3월 말 주당 2천2백원까지 떨어졌다.
경기 침체로 굴삭기 공작기계 등의 수요가 주춤하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된 게 주원인이었다.
대우기계는 최근 미인주로 재부상하고 있다.
지난 4월 3천원대였던 주가는 7월29일 현재 5만8천6백원까지 급등했다.
4개월 동안 95%의 상승률을 기록한 셈이다.
실적개선을 예상한 외국인의 선취매가 몰린 것이 최근 주가상승의 주된 배경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말 1%대인 외국인 지분율은 최근 7%대로 높아졌다.
7월 중순 2·4분기 실적발표 이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6천8백원,동원증권은 7천원을 각각 제시하며 '매수'를 권고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와 31% 늘어났다.
1분기에 비해서도 31%와 36% 증가하는 등 이른바 '어닝서프라이즈(earing surprise:깜짝실적)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상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은 2분기 실적과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등에 힙입어 올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1천4백5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증권은 대우기계를 '중국 서부대개발'의 최대 수혜주로 꼽고 있다.
중국 서부대개발로 굴삭기 공작기계의 수요가 증가,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점에서다.
대우기계의 중국수출은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강영일 동원증권 연구위원은 "중국의 서부대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중국 굴삭기 수요가 72.7% 늘어난 데 이어 12년래 최악의 홍수가 발생하면서 중국 수요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공작기계 수출도 지난해 2백30대에서 올해 6백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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