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기관에 근무하는 과학기술직 공무원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상위 직급 진출은 아직까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앙인사위원회가 발표한 중앙행정기관의 기술직 공무원 임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전체 기술직 비율은 지난해 3월 말의 24.7%보다 0.2% 늘어난 24.9%로 집계됐다. 또 5급 이상 중 기술직은 30.2%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5급 31.6%,4급 29.2%,3급 24.7%,2급 16.7%,1급 11.9%로 집계돼 계급이 높아질수록 기술직 공무원 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