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투자 펀드 나왔다 .. 홍콩.중국.대만 증시 상장기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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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증시의 주가 상승과 위안화 평가절상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는 중국펀드가 판매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8월1일부터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피델리티 대 중국펀드'판매에 들어간다.
이 펀드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약 70%를 투자하고 상하이 등 중국증시에 상장된 기업에 약 17%,대만증시에 상장된 기업에 약 10%를 투자하는 등 중화권 기업 주식에 장기 투자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는 중화권 주식에 대한 투자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동시에 최근 관심이 되고 있는 중국 위안화나 홍콩달러화가 평가절상될 경우 환차익까지 겨냥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자가 펀드에 가입하는 시점에 원·달러 선물환계약을 체결해 원·달러가치의 변동위험을 최소화한다"며 "선물환계약을 통해 2∼2.5%의 추가 수익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유가증권 투자수익이 5%이고 위안화 및 홍콩달러화의 절상폭이 5%라고 가정한다면 선물환계약을 통한 수익까지 합쳐 12%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피델리티 대 중국펀드'는 6월 말 현재 연초 대비 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9월 말까지를 판매촉진 기간으로 설정,이 기간 동안엔 판매수수료 일부 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5백만원이고 투자기간 제한은 없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