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4.46%에 장을 마쳤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상승한 연 5.74%를 기록했다. 한경KIS 로이터지수는 103.32로 0.03포인트 내렸다. 이날 채권금리는 전날까지 미 국채 수익률이 이틀 연속 하락한 영향을 받아 내림세를 보이면서 출발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한때 연 4.39%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추격매수세가 없어 하락세는 멈췄다. 그러나 국채선물 시장이 약세로 전환하고 주가도 700선을 넘어서자 채권금리는 오후 들어 반등세로 돌아섰다. 특히 한은 총재가 이날 통화정책을 보다 중립적으로 운용하겠다고 한 언급은 금리 상승세를 부추겼다. 한국투자증권 신동준 선임연구원은 "주가 상승이 금리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나타낸 것도 금리 상승세에 일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