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제약이 34년 만에 회사 이름을 ㈜녹십자상아로 바꾼다. 상아제약은 25일 경기도 용인 목암생명공학연구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69년 설립된 상아제약은 2001년 녹십자의 일반의약품(OTC) 부문 자회사로 인수합병됐으며 최근에는 녹십자의 혈액백 사업을 비롯 바이오의약품,진단시약 사업부문을 잇따라 인수했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OTC 전문기업 이미지를 벗고 종합 제약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을 변경키로 했다"며 "매출 1천억원대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