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묘문화가 바뀐다] (주)세진산업 .. 日 수출 노하우로 국내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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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여년 간 일본에 석물과 납골묘를 수출해온 ㈜세진산업이 정부의 납골묘 권장시책으로 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기업은 화장률이 97%에 이르는 일본에 납골묘를 수출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에서도 발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2년 이미 5백만불 수출탑과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이 기업은 국내 장묘문화가 점점 납골문화로 변화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국내 장묘문화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김숙자 이사는 "우리 나라는 유교문화의 전통을 이어받아 장례·장묘 문화에 대해 상당히 엄격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매장을 하는 풍습으로 인해 국토가 한정된 조건에서 매장장소 부족은 이제 모두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새로운 장묘문화를 위해 경제성보다는 공익성을 우선으로 좁은 국토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조상을 섬기는 우리 문화도 지킬 수 있는 납골묘 문화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는 "오랫동안 납골묘 수출을 통해 획득한 기술로 전통 한국형 납골묘의 정착을 위해 디자인·기능성·안전성·가격적정성 등에 초점을 맞춰 설계 제작한다"며 "후손들이 설치 후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튼튼하고 전통미가 긷든 납골묘를 만들고 있다"고 말하고 "새로운 장묘문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따른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 곳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개인용 납골묘를 비롯해 가족용·문중 대형 납골묘,합장묘태석,단장 묘태석,원형 모태석 등으로 다양하며 특히 이 업체가 자랑하는 납골묘 중 하나인 쉼터-1은 문중 가족용 대형 납골묘로 2백50~5백기용,1천기용이 있으며 견고함과 균형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설명했다.
이 납골묘는 오랜 세월을 견딜 수 있도록 두꺼운 통돌로 가공 디자인한 납골묘로 1단 토대석 안에 참숯을 넣어 방충방습 효과가 뛰어나다.
문의:(063)832-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