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이날 공개한 국민성금 모금액은 약 50억원이다. 국민후원계좌로 들어온 금액은 총 74억원이지만 후원회 개최를 통한 후원금,특별당비,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의 개인 및 법인후원금 24억원을 제외한 50억원이 순수한 국민성금이라고 민주당은 밝혔다. 50억원은 희망돼지 저금통 모금액 4억3천만원을 비롯 신용카드 13억원,자동응답시스템(ARS) 2억원,휴대전화결제 3억5천만원,무통장입금 6억원,희망티켓 모금 3억원 등 총 11만4천건으로 이뤄졌다. 희망돼지 저금통의 경우 실제로는 7억6천만원을 모았지만 일부지역의 국민참여본부에서 저금통을 열어 다른 후원회 계좌로 보냈거나 경비로 지출해 4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후원금은 대부분 1만∼10만원 사이의 소액 후원금이었으나 1백만원 이상의 고액후원자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프랑스 영국 등 해외의 '노사모' 회원들도 후원금을 보내왔다. 특히 박 모씨는 지난해 11월 김민석 전 의원이 탈당한 이후 '제2의 노풍'이 불 당시 1천만원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