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투명회계대상] (어떻게 선정했나) 회계투명성 평가모형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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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주 < 한국회계학회 회장 >
올해 3회를 맞이한 투명회계대상은 새로 개발한 회계투명성 평가모형을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한국회계학회는 지난해 9월 투명회계대상 선정을 위한 회계투명성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11월엔 한국회계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 기업의 회계투명성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여기에서 논의된 회계투명성 향상방안과 평가방안을 바탕으로 올 3월 회계투명성 평가모형 및 평가방법을 확정했다.
선정기준은 △기업지배구조 투명성과 전문 경영체제의 정착성 △ERP시스템, 내무감사제도 등 내부통제운영의 투명성 △조세행정, 감리 결과의 투명성 △사회적 책임 이행정도 및 경영혁신 실적 등이다.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1백23개 기업을 1차 후보기업군으로 선정했다.
설문조사 결과 점수와 재무비율 점수를 합산, 평가위원회는 2차 후보기업으로 21개사를 추려내 설문평가를 받았다.
평가위원회는 자산 규모에 따라 4개 기업씩 선정했으며 이달 15일 심사위원회에서 총자산 1천억원 미만 기업군에선 위스컴, 1천억∼5천억원 미만은 한국단자공업, 총자산 5천억원 이상에선 태평양을 최종 수상자로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