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캠퍼스] '열린사이버대' .. 양질의 콘텐츠·안정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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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사이버대학교(www.ocu.ac.kr)는 지난 2001년 3월 개교했다.
성균관대 중앙대 등 국내 14개 대학과 IT업체인 영산정보통신 등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02학년도 한해에만 16만명의 수강생을 유치했다.
열린사이버대는 대학 진학기회를 놓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재교육의 필요성은 절실히 느끼고 있지만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기존 대학교에 접근하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직장이나 가정에서 손쉽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학부는 실용어문학부 사회과학부 경영학부 정보통신공학부 콘텐츠·디자인학부 등 5개 체제다.
여기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문예창작 법학 사회복지학 부동산학 경영학 정보통신공학 디지털컨텐츠 컴퓨터디자인 등 11개 전공을 가르치고 있다.
열린사이버대의 강점은 양질의 콘텐츠와 안정적인 강의시스템으로 요약된다.
전국 14개 대학 교수진이 참여해 만든 콘텐츠를 한해 4백여개의 강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들 강좌에 대해선 학기마다 강의가 끝날 무렵 학생과 교원들을 대상으로 '강의안 평가'를 거쳐 검증을 받는다.
또 정보기술(IT)전문 교수로 구성된 OCU온라인강의운영위원회는 웹 강의에 걸맞은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매월 1∼2회씩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콘텐츠에 계속 반영하고 있다.
사이버대가 자칫 소홀하게 다룰 수 있는 현장 교육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정보통신공학부에선 현장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갖고 IT분야의 생생한 동향과 흐름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전공자를 위해서 '발음 교정을 위한 원어민 회화실습' 등의 교과를 개설하고 있다.
해외 사이버대와 국내 기업체들과의 연계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01년 7월 호주 서던퀸즈랜드대학(USQ)과 상호교류 협정을 맺은 것을 비롯 취업 포털 사이트인 커리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e비즈니스 업체인 탑랭커와는 기술교육발전을 위한 산학협동 제휴를 맺었다.
콘텐츠의 질은 높은 데 비해 등록금은 저렴한 편이라는 평가다.
한 학기 18학점 기준으로 85만∼1백만원 정도다.
(02)740-4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