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대와 차병원(이사장 차경섭)은 공익제대혈 은행을 설립하고 제대혈(탯줄 혈액)을 이용한 난치병 치료 연구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차병원은 22일 서울 역삼동 차병원 대체의학연구소 건물에서 공익제대혈 은행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차병원 관계자는 "공여자로부터 기증받은 제대혈을 병원 기금으로 제대혈 은행에 보관하고 공익적 치료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병원은 보관 혈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혈액 채취 전에 공여자의 병력과 가족력 등 건강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기로 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