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오는 23-24일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ASEM) 경제장관회의에 황두연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셈 경제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지역통합과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무역원활화 및 투자촉진 행동계획 이행방안, 민간기업과의 연계강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WTO 각료회의와 관련,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아셈 차원의 정치적 메시지도 천명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우리 대표단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정부의 정책기조를 설명할 예정이며 황 본부장은 22일 아시아.유럽 고위 경제포럼에서 `중국의 무역.투자환경과 한.중경제.무역관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연설하는데 이어 류 푸위엔 중국 상무장관과 양자회담도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