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장기연휴에 들어간다. 17일 제헌절과 19일 토요휴무일 사이에 끼어있는 샌드위치데이 18일을 쉬기로 함으로써 4일 연휴가 생겼다. 삼성측은 쉴 때 쉬고 일할 때 일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상업무를 봐야 하는 금융회사와 반도체 등 라인을 세울 수 없는 공장 등 일부 사업장은 제외된다. 삼성에서는 이미 여름휴가시즌에 돌입해 이번 연휴와 여름휴가를 합쳐 최장 11일에 달하는 장기휴가를 즐기는 직원들도 있다. 삼성 직원들은 내달에도 광복절(금요일)과 토요휴무가 겹쳐 3일 연휴를 보낼 수 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