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미 채권시장 버블론에 대해 강력히 부정했다. 골드만 경제분석가 빌 더들리(Bill Dudley)는 최근 자료에서 최근 일부 분석가들이 미 Fed가 40년이래 저금리를 만들어 채권시장 거품을 양산시켰다는 버블론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더들리는 우선 금융자산 버블은 단순히 일정기간 유지할 수 없는 가격수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대부분 이성적 시장참여자들에 의해 합리적 기대로 위장한 모순된 논리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지난 2000년초 나스닥지수 5000p는 그 같은 측면에서 버블이었다는 것.그 당시 시장참여자들은 생산성 증가가 치솟고 기업들은 막대한 이익을 누릴 것이며 수익률을 훼손할 수 있는 추가 투자도 고주가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현상을 보였다. 그는 만약 채권수익률이 상승한다고 해서 이전에 버블이었다고 판단할 수 없으며 단지 특별한 상태가 정상적으로 복귀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더들리는 결국 장기채 수익률이 변동성을 갖추고 있어 디플레와 경기회복의 양 쪽 뉴스에 의해 움직일 것이며 향후 6개월기준 10년물 수익률이 상승할 위험은 내재되어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나 4%대 수익률(10년물기준)은 단기금리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므로 단순히 모기지관련 매물 출회로 4% 이상 진입시 이를 문자그대로 조정 진입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평가했다.10년물 4% 이상 수익률은 매력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