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핵 폐기물 처리장 부지로 신청한 위도는 멸치 새우 바지락 김 등으로 유명한 섬이다. 1993년 이 섬 주변에서 서해훼리호가 침몰해 2백90여명이 숨지기도 했다. 육지인 변산면 격포와는 14.4km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여객선으로 약 4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면적은 약 4백28만평. 6개의 유인도와 24개의 무인도로 구성돼 있다. 행정구역상 '면' 단위이며 8개의 '리'와 11개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거주 가구 수는 6백72가구에 주민 수는 1천4백68명이다. 이번 핵 폐기물 처리장 유치 때는 20세 이상 유권자 1천2백여명중 9백78명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