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사장 정태석)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경제교육에 나선다. 교보증권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제1회 엄마와 함께 하는 어린이 경제교실'을 열기로 했다. 미래의 경제주체인 어린이에게 경제에 대한 개념과 올바른 소비 및 저축습관을 기르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돋우기 위해 실물경제에 대해 퀴즈와 게임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증권거래소 방문 등 경제 체험시간도 가진다. 정태석 사장은 "기성세대의 경우 성인이 된 후 뒤늦게 경제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돈맹(盲)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라며 "조기 경제교육을 통한 효율적인 경제가치관 확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투자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1백명을 모집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