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내면의 감성세계에 초점을 맞춘 'PLS,Be quiet…Ⅱ'전이 8월1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상에서 열린다. 원혜연 임만혁 김유섭 안재홍 공성훈 등 8명의 작가가 인물화 추상화 인체조각 오브제조각 인터랙티브영상 등 20여점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주제를 제시하지 않고 작가 내면을 응시할 수 있도록 감성적이며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작품들만 모았다. 이환권씨의 조각은 키가 5m로 늘어난 청년이 허공에 떠 있는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임만혁과 원혜연의 인물화는 인간의 어둡고 소외된 일면을 들추어낸다. (02)730-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