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은 1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정부는 파업 노조원 대량징계를 철회하고 고소고발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철도개혁법 통과 후 파업을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중징계 방침을 강행하고 대화하지 않는 것은 노정간 기본적 신뢰를 파기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주장하고 정부에 대해 4.20 합의안의 성실한 이행, 철도노조를 비롯한 국민과의 합의를 거친 철도개혁 추진 등을 요구했다. (과천=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