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대규모 매도 공세로 종합주가지수가 7일 만에 하락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84포인트(0.39%) 하락한 705.50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0.40포인트(0.75%) 오른 53.5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자 국민은행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7일째 순매수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기관은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8백27억원의 프로그램 매도를 포함, 1천7백3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