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는 장마철 수해 발생에 대비, `LG수해 봉사단'을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 고객서비스부문장 송성순 상무를 단장으로 4천500여명의 서비스 기사(감동사)로 구성된 수해 봉사단은 수해 발생시 피해 지역에 투입돼 구호 활동 및 침수가전제품 무료수리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신속한 피해 복구 활동을 위해 400명의 `긴급 기동반'을 편성, 수해 지역의 전기 시설점검, 양수기 지원, 빨래방 운영 등 봉사 활동 뿐만 아니라 위급시 인명 구조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해 봉사단은 수해 규모에 따라 LG전자의 평택, 구미, 창원 사업장에서 인력 및 물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협조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구호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 송성순 상무는 발족식에서 "수해 봉사단 발족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하는 서비스 정신의 연장선상"이라며 "우리의 노력만으로도 피해 주민들의 힘들고지친 마음을 치료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