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손예진 주연의 코미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가 2주연속 주말 극장가 흥행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배급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첫사랑…'는 5-6일 주말 서울 62개 스크린에서 10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주 주말보다 4만 8천여 명이 줄었지만 전국 관객동원수는 150만 명에 육박했다. '미녀삼총사-맥시멈스피드'의 지난주말 서울 스코어는 10만여 명. 2주 연속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후 10일간 전국 관객 누계는 100만 6천명. 이안 감독의 블록버스터 '헐크'는 서울 주말 8만 5천여 명을 동원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북미 개봉 당시 6천260만 달러의 주말 흥행수익을 올리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에 비하면 국내에서는 기대에 못미치는 편. 이밖에 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은 서울 4만 5천 명으로 힘이 달린 모습이다. 지난달 13일 개봉 후 24일간 서울 94만 4천여 명, 전국 295만 8천여 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