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포털 '툴바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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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포털 사이에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손쉽게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툴바 서비스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야후코리아 네이버에 이어 하나포스닷컴이 최근 툴바 서비스를 내놓고 네티즌 잡기에 본격 나섰다.
툴바는 PC 모니터의 하단이나 상단 혹은 좌우에 막대기 모양으로 만들어져 검색 게임 웹하드 뉴스 메일 등 주요 인터넷 서비스를 한번의 클릭으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은 최근 툴바 서비스인 '드림샷 2.0'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웹브라우저 주소창 하단에 설치돼 인터넷을 실행한 뒤 이용할 수 있는 기존 툴바 서비스와는 달리 PC 화면에 별도의 툴바 프로그램을 생성시켜 각종 서비스를 클릭 한 번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야후코리아(www.yahoo.co.kr)도 검색 메일 쇼핑 사전 뉴스 금융정보 등 야후의 주요 서비스를 클릭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야후 툴바 5.1' 버전을 최근 내놓았다.
웹페이지상의 궁금한 단어를 마우스로 끌어 툴바의 검색창에 떨어뜨리면 바로 검색 결과가 뜨는 '드래그&드롭' 등이 있다.
프리챌(www.freechal.com)은 멤버십 이용자 대상의 '프리챌 툴바' 서비스를 전 회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www.naver.com)는 툴바 서비스 '점프'를 통해 검색 메일 자료실 뉴스 사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철균 하나포스닷컴 상무는 "신속성과 편리함 때문에 툴바 서비스를 이용하는 네티즌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