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의 장진영이 미용사들이 뽑은 최고의 트렌디 연예인으로 뽑혔다. 격주간 미용전문지 한국미용신문이 지난달 12-21일 서울 시내 헤어디자이너 1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장진영은 전체 응답자의 22.8%에 해당하는 34명의 지지를 받았다. 장진영은 영화 '소름'에서 헝클어진 커트머리로 인기를 모았으며, 최근 '싱글즈'에는 끝 부분에 웨이브를 준 단발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2위는 '천녀지애'에서 '울프 스타일'의 머리를 선보인 소지섭(9.4%)이, 3위는김원희(6%)가 차지했다. 장진영은 '누구처럼 해달라고 하는 예가 되는 연예인' 항목에서도 18.8%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한편 '천년지애'의 김남진(20.1%)과 김원희(32.9%)는 각각 유행에 상관없이 스타일 연출을 잘하는 남녀 연예인으로 뽑혔으며 개성을 살리지 못하는 연예인으로는'위풍당당 그녀'의 배두나(8.1%)와 안재모(7.4%), 소유진(6.7%) 순서로 많은 표를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