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행장 구하기'.. 국민銀노조, 감사원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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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조가 '김정태 행장 구하기'에 나섰다.
국민은행 노조는 4일 '감사원의 국민은행 감사결과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김정태 행장의 스톡옵션 문제는 금융감독원 검사를 거쳐 문제 없다고 결론난 사안"이라며 "이를 다시 감사원이 문제삼는 것은 의도적인 은행장 흔들기"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김 행장이 지난 1일 월례조례에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도 "통합은행의 미래와 CEO로서의 소임을 강조한 것은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노조는 이밖에 감사원이 합병에 따른 특별보로금 지급건을 문제삼은 것도 노사간 자율적인 합의를 무시한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내부 의견을 수렴해 감사원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등 점진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