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유로화 가치 상승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국내 판매 중인 BMW 일부 모델의 가격을 1백90만∼8백70만원 인상한다고 26일 발표했다. 가격인상 모델은 3시리즈 2개 모델과 BMW의 최상위 세단인 뉴7 시리즈 5개 모델 등 총 7개 모델이다. BMW 325i의 경우 6천1백40만원에서 6천3백30만원으로,760Li의 경우 2억3천3백20만원에서 2억4천1백90만원으로 오른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유로화의 급격한 가치 상승으로 인한 이번 가격인상은 독일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중 일부 모델에만 적용되며 최소한의 인상분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