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정보센터(원장 송관호)는 스팸메일 해킹 바이러스 등의 근원지를 추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이에앞서 KT 하나로통신 데이콤 드림라인 엘림넷 등 인터넷망업체(ISP)를 비롯 국가정보원 경찰청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등과 함께 '후이즈(Whois) 현행화 협의체'를 구성했다. 후이즈는 IP(인터넷프로토콜)주소를 사용하는 기관의 정보를 의미하는 것으로 스팸메일 해킹 바이러스의 근원지를 확인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협의체는 'IP주소 할당정보 현행화 수행 지침서'를 마련,센터가 보유중인 IP주소 2천5백여개와 연관된 11만건의 할당정보에 대한 후이즈 정보 현행화 작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