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스몰카지노 및 호텔 시공업체를 상대로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에 86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 99년 7월 D건설과 총공사비 308억여원, 하자담보 책임기간 10년 조건으로 스몰카지노 및 호텔 공사도급계약을 했으나 하자로 인해 긴급보강 공사대금을 지출하는 손해를 입어 시공회사를 상대로 86억1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스몰카지노.호텔이 준공 1년여만인 지난 2001년말 건물 뒤편 보도블록이 침하되고 지반이 균열되는 현상이 발생해 지반조사, 보강설계용역 및 긴급보강공사를 위한 86억100만원의 공사대금을 불필요하게 지급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