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는 차입금 일부를 조기상환,부채비율이 190%대로 낮아졌다고 25일 밝혔다. 대우종합기계가 이번에 상환한 차입금은 작년 1월 발행한 보증사채(발행금액 1천231억원, 만기 2005년 1월29일)중 520억원으로 고금리 차입금의 일부 상환으로 이자 부담 등을 줄이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우종합기계는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부채비율이 253% 수준이었으나 이익잉여금 증가와 차입금 상환으로 1분기말 203%로 낮아졌으며 이번 차입금 추가 상환으로(총 상환금 누계 858억원) 190%대로 감소했다. 올들어 1-5월 매출액 8천865억원(작년동기 대비 25.1% 증가), 영업이익 1천13억원(28.6%), 경상이익 1천6억원(118.2%)을 기록하는 등 실적도 호조돼 올해 안으로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재무구조 및 실적 개선으로 자산관리공사와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M&A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자산 및 보유부동산 매각 대금 등 여유자금의 상당부분을 차입금 상환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