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부터 실적 회복..거래소 영업익 16% 증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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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분기부터 기업실적 회복의 단초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신영증권이 금융업을 제외한 118개(코스닥 포함) 분석대상 기업의 3분기 실적을 추정한 결과 거래소 상장법인의 경우 영업이익 규모가 1년전보다 16.7% 증가하고 전분기보다 20.2%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 등록법인의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1년전보다 49.8% 증가하고 직전분기대비 5.4%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영은 IT 등 경기관련 업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분석대상 기업 특성을 감안할 때 2분기부터 호전된 코스닥 업종 실적이 거래소 상장기업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조선과 전자부품,기초유분과 철강 등에서 실적 호전세가 괄목할만 하며 개별종목으로는 삼영전자,대덕전자,자화전자,평화산업 등 자동차/전자부품 실적 상승폭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한진중공업이 최고의 순익 증가율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기준으로 삼영전자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에서는 상반기에 수익구조 확신을 심어준 인터넷 업종 실적 호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3분기 침체를 겪었던 핸드셋 부품과 유통업체 실적 상승폭이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