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이 24일 한국기업윤리학회(회장 고승희)가 제정한 '제1회 기업윤리대상'을 차지했다. 이 상은 6명의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경영실적 △사회적 책임수행 △최고경영자의 가치관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0년 4월 윤리헌장을 선포한 이후 윤리항목을 인사평가에 반영하고 사회봉사에 대한 포상제도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 회장은 "앞으로 기업 경쟁력은 윤리경영으로부터 나온다"며 "모든 조직원이 △고객지향 △정직과 성실 △도전정신을 실천하고 밖으로 활발한 사회 공익활동을 전개해 궁극적으로 회사 비전을 달성하는 것이 윤리경영의 목표"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기업이미지대상'에서도 지난해 7월 윤리경영부문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