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00010]은 24일 영업이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유동성 부족상태가 해소됐다고 보고 이날중 한국은행으로부터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방식으로 받은 2조원 대부분을 상환할 방침이다. 조흥은행 고위관계자는 "어제(23일) 하루 예수금이 1조8천억원 가량 들어오면서유동성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며 "현 상태대로 예수금이 걷힌다면 26일쯤이면 완전정상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어제까지는 일부 부족자금을 콜머니로 긴급조달했지만 지금부터는 콜론을 해줘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흥은행은 23일 6조원 가량의 자금 부족 상태를 맞았으나 한국은행의 유동성조절대출 3조원과 RP 2조원을 포함해 5조원의 자금을 확보한데 이어 1조8천억원의 예수금이 들어오면서 자금부족 상태에서 벗어났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