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권도계의 '대부'이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정책자문위원인 준리(한국명 이준구)위원이 23일 LG전자 평택공장을 찾았다. 준리 위원 일행은 이날 LG전자 박주태 상무의 안내로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TV와 인터넷 가전 등에 대한 사업현황을 듣고 이들 제품의 기능을 직접 시연해보기도 했다. 1956년 미국으로 건너간 준리 위원은 전·현직 미 연방 하원의장을 포함,2백70여명의 미국 상·하원 의원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쳤다. 레이건 전 대통령에 이어 현재는 부시 대통령의 체육·교육 특별 고문직을 맡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