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도 토익(TOEIC) 시험이 실시된다. 천안시는 국제교류진흥토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천안에서도 토익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천안지역 첫 시험(제128회 TOEIC시험)은 오는 8월24일 천안중학교와천성중학교에서 실시되며 인터넷 시험 접수일은 6월30일부터 7월12일까지이다. 천안 지역은 그동안 급속한 발전과 대학 및 중.고등학교의 신.증설로 토익 시험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충남도내에 응시 지역이 한 군데도 없어 응시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TOEIC 시험 천안 실시 결정으로 충남 서북부, 경기 남부, 충북 청주권 등에서 서울이나 대전으로 가지 않고도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돼 1회 2천-3천명(연 2만명)정도의 수험생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천안=연합뉴스) 정태진기자 jt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