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클럽으로 볼을 똑바로 날린다는 것은 요행이다." (잭 니클로스) ----------------------------------------------------------------- 메이저대회 최다승(18승) 보유자이자 '20세기 최고의 골퍼'로 일컬어지는 잭 니클로스(63)의 말이다. 그는 골프에서 '완벽한 스트레이트샷은 없다'고 믿는 사람이다. 특히 롱아이언이나 우드샷을 똑바로 보내기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니클로스는 "그래서 대부분 프로골퍼들은 의도적으로 페이드나 드로볼을 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일류프로들은 언제든지 그중 어느 한가지를 마음대로 택해 승부를 걸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말은 아마추어에게도 해당된다. 어차피 스트레이트샷을 구사하는 것이 어렵다면 처음부터 자신만의 구질을 갈고닦아 그것으로 코스를 공략하는 것이 현명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