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9일 북한 핵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논의와 관련, 논평을 내고 "다자 대화의 개최 전망을 봐가며 안보리 논의시기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논평은 "우리 정부는 안보리 논의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현재는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다자대화 실현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혀 북핵 문제의 조기 유엔안보리 논의 움직임을 경계했다. 논평은 콜린 파월 미 국무장이 "앞으로 수주내 북한 핵문제에 대해 유엔이 행동을 취할지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한데 대해 일부 언론이 북한이 다자회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이르면 6월 말 북핵문제가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될 가능성을 보도한데 대한 해명으로 나온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