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여파로 지난 4월25일 이후 중단됐던 금강산해로 관광이 오는 27일부터 재개된다. 현대아산은 19일 "당초 금강산 관광을 25일부터 재개하기로 북측과 합의했으나이산가족 상봉이 27일 금강산에서 열림에 따라 이에 맞춰 설봉호를 띄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27일에는 일반 관광객 150명이 이산가족 상봉단 200명과 함께 떠나지만 30일에는 이산가족 상봉단 규모가 600여명으로 커 일반 관광객은 함께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금강산 관광은 내달 4일부터는 3일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현대아산은 사스로 관광이 중단되면서 철수시켰던 자사 직원 및 협력사 직원 100명을 24일 복귀시킬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