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천정배(千正培) 김희선(金希宣) 의원이 내달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진보정치회의'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이 모임엔 룰라 브라질대통령 등 세계 정상 10여명과 `제3의 길' 저자인 영국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도참석한다. 정동영 의원측은 18일 "노 대통령이 초청을 받은 것인데, 일정상 어려워 청와대요청으로 대신 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 1월에도 노 대통령 당선자를 대신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