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경제 개방 1호 도시인 선전시의 새 시장에 리훙중(李鴻忠·47) 광둥성 부성장을 내정했다고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선전시 당 부서기를 겸직하는 그는 지린대 역사학과를 나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미래 지도자' 과정도 밟았다. 장쩌민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부장(장관)을 지냈던 옛 전자공업부 출신으로 후이저우 시장과 당서기를 역임했으며,45세이던 2001년 역대 가장 젊은 나이로 광둥성 부성장에 올랐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